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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가 대세? 일본에서 뜨고 있는 보브단발
 
안민정 기자
요즘 일본 거리를 걷다보면 젊은 여성들의 헤어스타일 중 유난히 단발이 눈에 띈다. 2~3년전까지만 해도 층을 많이 낸 샤기컷이나 긴 머리를 말아올린 x머리 등이 '대세'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불기 시작한 '단발' 열풍에 도쿄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등 젊은이들의 거리에는 단발 미녀들이 줄서기 시작했다.

앞머리를 두껍게 내리고, 어깨에 닿을락 말락한 길이에서 풍성하게 볼륨을 주는 '보브' 스타일은 자칫 잘못하면 '더벅머리'로 보일 수 있는 것이 흠. 거기에 염색하지 않은 검은 머리에 찰랑거리는 머릿결까지 더해진다면 '오타쿠'로 보이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때문에 2009년 일본 젊은 여성들의 '보브'는 오렌지 빛을 띈 염색머리,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주어 얼굴이 갸름하고 하얀 편인 일본 여성들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거듭나 최신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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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지가 꼽은 2009년 봄 트렌드 헤어스타일 키워드는 '부드러움'. 입체적이면서도 얼굴형에 맞는 볼륨을 주는 것이 유행이며, 따라할 만한 연예인으로는 후카츠 에리, 나가사쿠 히로미, 칸노 미호, 린카, you 등을 꼽았다. 
 
우선, 일본 여성들이 닮고싶은 스타일 1, 2위를 놓치지 않는 카리스마 모델 '린카'.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캐주얼하면서도 따라하기 쉬운 스타일 아이템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는 린카의 기본적인 헤어스타일은 미디엄 롱 길이이지만, 언제나 밝은 색상으로 염색하고 웨이브를 주는 것이 특징.

린카의 헤어스타일은 머리결이 부드러우면서 얇은 편이고 머리숱은 많은 사람에게 어울린다.

다음은 지난해 드라마 <네 개의 거짓말>에서 매력있는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나가사쿠 히로미'는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강동안을 자랑하며, 귀염성 있는 얼굴에 잘 어울리는 단발 스타일로 얼굴이 둥근 사람이라도 추천할 수 있는 단발을 선보인다. 이 헤어스타일은 머리는 조금 빳빳하면서 굵고, 머리숱이 많은 사람에게 권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춤추는 대수사선>의 히로인 후카츠 에리. 국내에서도 팬이 많지만, 후카츠 에리하면 떠오르는 것이 까만색 단정한 단발머리일 정도로 단발머리를 고수하는 편이다. 일본에서는 요즘 까만 단발머리를 유지하는 것은 후카츠 에리가 유일한 듯 보인다. 이 헤어스타일은 신경쓰지 않은 듯한 무심한 웨이브가 생명으로 굵은 고데기로 살짝 말고 왁스를 발라 윤기를 유지한다. 머리결은 조금 빳빳한 편이면서 중간 굵기 정도에 머리숱이 많은 사람이 따라하기 좋다.

그 밖에도 <키이나~불가능범죄수사관> '칸노 미호'는 스타일이 크게 변하지 않지만, 언제나 여성스러움과 세련미를 잃지 않는 특징으로 굵은 로트로 만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특징이며, 머리상태에 크게 관계없이 금방 따라할 수 있다.

요즘 같은 좋은 날씨에 뭔가 변화를 원하는 당신이라면, 일본스타일로 과감하게 보브 단발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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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5/03 [14:3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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