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3월 17일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씨를 북한에서 만난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씨를 외교루트를 통해 공식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번 공식초청을 두고 "김현희씨의 방일문제는 이제 한국정부의 결단에 달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현희 씨의 방일 문제는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여러가지 영향을 분석해 출국가능여부를 판단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할 문제"라며 "지금까지 한국정부내에서는 김현희씨의 방일문제를 남북정상회담이나 북한과의 관계상 마이너스가 될 요지가 있기 떄문에 어렵다는 견해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인권과 남북관계는 별개다'는 원칙중시의 견해를 밝히며 일한신뢰관계를 중시하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협력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으로서는 김현희 씨의 방일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할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일본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은 김현희씨가 최근 지인에게 "일본에 가서 납치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싶다"고 말했다고 밝히고, "정치문제와는 별개로 일본의 납치피해자의 가족과 교류하여 납치문제 진전에 협력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3월 17일,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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