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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예정인 김현희, 환영할 수 없는 이유!
일본 언론이 부르는 김 전 사형수라는 표현 정당한가
 
변진일 (코리아리포트
어젯밤은 도쿄도내에서 경제계의 중진들과 회식을 함께 하면서 강연했다. 주최는 기업가클럽. 

정해진 강연주제 없이 주최측의 요구에 따라, 북한의 후계자문제부터 핵, 납치 문제까지 다방면에 걸쳐 이야기했다. 다들 북일 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었다. 그것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납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일치했다.

강연 후 식사 도중, 자리를 빠져나와 후지 tv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에 방송하는  '메자마시  tv' 프로그램 녹화 때문이었다.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실행범 김현희 전 북한공작원이 4월에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라 그에 따른 코멘트를 하기 위해서다.

김 전 공작원의 방일은 작년 3월에 부산에서 김 전 공작원을 만난 다구치 야에코 씨의 아들인 이이즈카 고이치로 씨가 애타게 바라고 있었다. 11월에는 nhk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으며, nhk 방송 3일후인 23일에는 3개월 전 고이치로 씨 앞으로 도착한 김현희 전 공작원의 편지와 비디오 영상도 공개됐다.

거기에는 '만약 내가 지금, 고이치로 씨 옆에 있다면, '샤브샤브', 하루마끼', 고로케 등 다구치 씨로부터 배운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며, 일본인의 마음을 붙잡으면서도 눈물 짓게 만드는 말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그 나름의 이유가 없다면, 일본으로서도 '전 사형수'를 그렇게 간단하게 일본에 부를 수는 없다. 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 "요코타 메구미씨와 만난 적이 있다"라는 발언이 튀어 나왔다. 김 전 공작원은 "사진을 본 적은 있지만, 만난 적은 없다"라는 지금까지의 발언을 뒤집고, 예전에 "만난 적이 있다"라는 말로 바꿨다.

김현희는 작년 4월에 면담한 일본 당국자에게  "메구미씨의 부모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것을 알게 된 메구미 씨의 아버지 시게루 씨도 "꼭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것으로 결정이 난 것이다.

김현희가 일본에 입국하면 아마 큰 소란이 일 것이다. 매스컴의 취재도 쇄도할 것이다. 납치의원 연맹 안에는 선거용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의원이 나올 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 냉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김 전 공작원의 일본용 발언에 대해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의 피해자 유족으로부터도, 한국 미디어로부터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인 피해자와의 면담에는 가볍게 응하고, tv까지 출연하면서도 한국인 피해자 가족과의 면담은 오늘까지 계속 거부하면서 설명 책임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김 전 공작원을 향한 강한 비난의 원인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한국인 유족에 대한 배려를 잊어서는 안된다.

작년 3월 다구치 야에코 씨의 가족과의 면담이 실현되었을 때 김 전 공작원은 당국자로부터 피해자유족의 반감을 살 우려가 있으니 '너무 미소 짓지 않도록 하라'고 사전에 주의를 받았다. 유족이나 지원자로 이루어진 'kal기 858 사건 진상구명 시민대책위원회'는 김 전 공작원이 공적인 장소에 나온 것 자체가 '유족의 마음을 상처를 입혔다.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의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김 전 공작원과 다구치 씨의 아들이 서로 껴안는 장면을 보고, 당시의 아소 정권의 가와무라 관방장관은 "일본 국민 모두가 텔레비전을 보고 울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으나,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살인범으로 가해자를 피해자로, 미모 때문에 '히로인' 취급하는 일본인의 감각에 의문을 갖고 있었던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본 미디어는, 김현희에 대해서 '전 사형수'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이렇게 되면 아시카가 사건의 스가야 도시카즈 씨와 같이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한 것을 연상해버리는 일본인이 있을 수도 있다.
 
김 전 공작원의 경우는 누명이 아니다. 그녀는 지금부터 23년 전인 1987년 크리스마스와 설날을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즐거움에 중동에서 귀국길에 오른 115명의 외화벌이 노동자들이 탑승한 대한항공기 858편에 폭탄을 장착하고, 가차없이 공중폭파시킨 굳건한 신념의 확신범이다. 아버지, 남편, 아들을 잃은 유족들은 아직까지도 일체의 시신도 못 찾고 있는 슬픔에 해가 저물고 있다.

이전에도 썼지만,  전 사형수이라는 말을 놓고 보면 스가야 씨와 김현희와는 놓인 환경이 전혀 다르다. 사형선고된 스가야 씨는 부당하게 체포되고나서 18년간이나 옥살이를 하면서 죽음의 공포를 두려워하고 있었지만, 김 전 공작원의 경우 사형선고 되고나서 1개월도 지나지 않아 특사로 석방됐다.

작년 8월,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의 다음해인 1988년 영국북부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발생한 미 팬암기 폭파 테러 사건의 주범으로서 종신형의 판결을 받고, 스코틀랜드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전 리비아 공작원이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이 폭파 테러 사건으로 승객 및 승무원 259명과 추락 현장의 주민 11명이 사망했다.
 
미국인이나 영국인이 대부분인 희생자 유족은 특별사면 및 리비아 송환에 강하게 반발했고, 미국의 클린턴 국무 장관과 오바마 대통령도 석방은 '잘못이다'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리비아 정부에 대하여 신병이 이송되었을 경우, '그를 환대할 것이 아니라 가택연금 조치에 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는 미국은 '어떤 이유, 사정이라 하더라도 테러리스트를 환대, 영웅 취급 하는 것은 삼가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입장이다. 
 
'김 전 공작원에게는 죄는 없다. 그녀 또한 북한의 국가범죄 희생자다'라는 논리가 태연히 통용된다면, '9.11'의 테러리스트도, 자폭범도,또 현재 이라크나 아프간 등 온 세계의 테러리스트도 김 전 공작원 같이 체제나 조직의 명을 받은 불쌍한 '희생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 변진일(辺真一) 프로필

1947년 도쿄에서 태어남. 메이지가쿠인대학 영문과 졸업후 신문기자(10년)를 거쳐 이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1980년 북한 취재 방문.
1982년 한반도 문제 전문지 '코리아 리포트' 창간. 현재 편집장.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에서 남북공동응원단 결성, 통일응원기 제작.
1992년 한국 취재 개시 (이후 20회에 걸쳐 한국방문).
1998년 단파 라디오 "아시아 뉴스" 퍼스낼리티.
1999년 참의원 조선문제 조사회 참고인.
2003년 해상보안청 정책 어드바이서.
2003년 오키나와 대학 객원교수.
현재 "코리아 리포트" 편집장, 일본 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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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3/06 [22:1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너무나 당연한 지적입니다 바람소리 10/03/07 [03:25]
대한항공 유족에게는 진심어린 용서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한번 없이계속 피하면서, 일본언론과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못만나서 안달하는 김현희의 저의가 정말로 의심스럽습니다. 항간의 소문대로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엔화를 벌기 위해 납치피해자 가족들의 입맛대로 발언하고 있는 건가요? 115명의 인명을 앗아간 대 살인자가 일본에 와서 납치피해자 가족들을 상대로 생활비를 벌겠다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정부는 김현희의 일본방문을 절대로 허락하면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칼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수정 삭제
황급박쥐... 국바비 10/03/07 [06:10]
한국 사람 상대할 때랑 일본사람 상대할 때랑 말이 완전히 다른 ..ㅎㅎㅎㅎ

한국사람한테가서는...
일본놈들 믿지 마세요...저한테는 다 이야기 하셔도 돼요...

일본사람한테 가서는..
한국놈들 생트집 잡는 거 이해를 못하겠다....

수정 삭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저 여자를 살려준것이 자작극아닐까 10/03/07 [07:10]
폭파범이 저렇게 당당하게 다니면서 인터뷰하고 강연하며 먹고사는 이나라가 진짜 이해가 안간다. 물론 저 여자에겐 그것이 생존법이겟지만 그것을 용인하는 이나라도 이해가 안간다. 그 시절은 사형제가 시퍼렇게 살아있던 시절인데도 사형하지 않고 살려고 여기저기 정권에 이용하며 특히나 보수정권에서 좋아하는 북한타령 일본에서 좋아하는 일본인 납치건에 이용되며 당당하게 다니는 모습 보면서 그 폭파 사건이 자작극 아닐가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다. 그때는 속이려들면 뭘 못하던 시절이었겠나 싶다. 지금같이 인터넷이 깔리고 1초면 전세계가 아는 이런 때에도 권력으로 사실을 은폐하는 시절에 저때는 거의 왕권 아니었나? 뭐든 가능하던 시절.. 수정 삭제
대한항공이 아직도 보험청구를 하지않고 있다는 사실은? 밝혀지리라 10/03/07 [11:57]
이 사건으로 미국은 북한을 테러국으로 지정 본격적으로 각종제재를 가해왔다.그리고 몇년전 해제했다. 이문제가 명확히 누구의 책임인가도 밝혀지지않았는데도 말이다. 최근해제된 미국문서에서조차 유엔에서 (미국주도로)의 제재국결정은 비합리적이다.(북한이라는 증거가부족했기때문)라고 까지했는데,
더구나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여러가지 어거지성해명과 미스테리..인터넷에서 찾아보십시요.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사실들이 너무많습니다. 우리가 믿었던 노무현정부시절에서조차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요. 왜? 미국똘마니일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수정 삭제
김현희가 무슨 힘이 있나요? rm 10/03/07 [12:47]
일본 방문이야 저번 경제 위기때 이명박이기 일본 신세를 진 것때문인데요. give and take 수정 삭제
조용히 있어도 모자란 판에........ 크로올 10/03/07 [15:26]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kal기 폭파 사건이다. 북한이 왜 민감한 대선을 앞두고 강경세력에게 유리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왜 비행기 잔해조차 찾기 어려운지, 아무튼 김현희라는 여자를 살려준 당국과 이를 이용해 장사하는 수구세력을 보면 화가 날 뿐이다. 수정 삭제
왜 그 사건 수사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는가? 이상한건 10/03/07 [17:19]
김 현희가 유족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주장하는 건 100%동의 하고 지지한다.그런데 왜 여기서 조작을 들먹이는가? 지난 10년 좌파 정부의 조사 에서도 칼기 폭파 사건은 김정일의 지시에 의한 김현희의 범행이란 결론이 나왔다. 수정 삭제
사전조율에 최소 3년, 최장 10년이상 명탐정 10/03/07 [21:29]
김현희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인터뷰한 기자가 있었던가?

안기부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정부 들어서고 나서도 조갑제류가 찔끔찔끔 곳감 내 주듯 내 주는 기사 아닌 기사들 뿐이었지

김현희 개인은 지은 죄가 있어서 조용히 묻혀 살고 싶었으나 어쩌랴 양심이 호구지책에 앞서랴?

작년엔 안기부 자금인지 물태우 비자금인지 사상 최고액(?)의 대필료 받아쳐먹고 한 시절 잘 먹고 잘 살았던 X이 스물스물 기어나와 제가 그 때 그 유명한 대필작가에요 호호호 아니죠 "중견작가"라고 불러주세요..호호호..이 X랄을 떨었었지.

김현희 데려다 한 쑈 하려는 일본넘이 어느 넘들인지 모르지만 그 저 한 큐에 뽀록나고 한일 양국의 꼴통들 동시에 아작나길 기대할 뿐.. 수정 삭제
조작얘기가 아직도 나오는 이유는..... 낙원 10/03/08 [00:59]
유족들이 그사건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가지고있기때문입니다...

외부에서보다....당사자들인 유족들이 여러가지로 사건에대한 오류를 제기하고있고 의문들이 풀리지않고있는거죠.. 노무현정부때 사건을재조사했지만, 최초에 사건을 너무 성급하게 처리해서 증거들도 많이 없어졌고....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는 것들도 많았죠..

그리고 유족들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뻔뻔하게 돌아다녀서는안되죠.. 유족들을 만나서 사과한번하지않은사람이... 수정 삭제
정확한 정론이십니다 기자님.... 음... 10/03/08 [15:23]
일본에 가서 일본 유족과 제스춰를 취할게 아니라 유족에게 먼저 사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김현희씨는 일본과 한국 정권간의 밀약에 의해 서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수정 삭제
115명을 죽인 친페 10/04/02 [09:03]
살인범이 버젓이 고개 들고 다니는 작태..
김현희 참 낯짝도 두껍다..
일본인 납치문제에 여기에 과거사 문제를 덮고 일본이 대대적으로 자기네들이 피해자인냥 포장하는데..김현희는 아주 좋은 이용대상이지..
김현희 저건 빨랑 사형 시켰어야 했는데..이나라는 질질 짤고 하면 다 통하는 천민감상주의 나라... 저것 뻔히 일본의 이용대상인것 알면서도 보내주는 한국정부의 수준...

하토야마,아소가 서울와서 쑈하고 오자와가 바둑두고 하니까..일본이 변한줄 아는 한국의 정부요인들..이명박정권 교과서 문제..뒷통수 맞는 외교성과(?)...한국은 절대 일본을 능가 할수 없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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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도쿄에서 태어남. 메이지가쿠인대학 영문과 졸업후 신문기자(10년)를 거쳐 이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1980년 북한 취재 방문.
1982년 한반도 문제 전문지 '코리아 리포트' 창간. 현재 편집장.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에서 남북공동응원단 결성, 통일응원기 제작.
1992년 한국 취재 개시 (이후 20회에 걸쳐 한국방문).
1997년 김영삼 대통령 인터뷰
1998년 단파 라디오 "아시아 뉴스" 퍼스낼리티.
1999년 참의원 조선문제 조사회 참고인.
2003년 해상보안청 정책 어드바이서.
2003년 오키나와 대학 객원교수.
2006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인터뷰

현재 "코리아 리포트" 편집장, 일본 펜클럽 회원.
니혼TV, 후지TV 등 북한전문평론가, 코멘테이터로 활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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