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에이메현 우와지마 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신장암에 걸린 아내의 신장을 적출하여 만성신부전증에 걸린 남편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위해 병에 걸린 신장을 이식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두 번째이고, 가족끼리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부부는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로서 부인은 후쿠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신장암을 진단 받은 상태였다. 암은 부분절단이 어려운 부위에 있었고 따라서 신장의 적출 수술이 결정되었다. 올해 2월, 부부는 병원에 투석 받고 있는 남편에게 부인의 적출한 신장 이식 가능 여부를 상담했다. 신문은 병에 걸린 신장 이식은 의학적 타당성이 의심되어 중단되었으나, 2009년 12월 말에 임상연구를 목적으로 처음으로 실시 및 재개되었다고 전했다. (3월 3일,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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