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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션 중심가 시부야 109도 한파!
갸루 패션의 성지 시부야 109, 14년만에 마이너스 매출
 
온라인 뉴스팀
불황엔 장사없다!
 
일본 갸루들의 성지, 패션일번가 시부야 109의 매출이 14년만에 감소 예상되고 있다. 시부야 109라면 지방에 사는 청소년들은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하여 일부러 의류 구입을 위해 찾아올만큼 인기있는 쇼핑몰.
 
특히 시부야 패션을 대표하는 갸루 스타일이 많은 것으로 유명해, 시부야 패션 일번가, 세련된 도쿄걸들이라면 반드시 다녀가는 쇼핑몰로 십여년간 군림하던 109의 마이너스 매출, 어떻게 된 일일까?
 
▲ 시부야109     ©이승열/jpnews

17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20세 전후의 학생이나 직장인 여성을 타겟으로 최신 유행을 선도하며 젊은이들에게 막대한 지지를 얻은 시부야 109가 2008년까지 13년간 연속 증익을 유지해왔으나 2009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원인은 불황으로 인한 부모들의 수입 감소로 용돈이나 피복비가 줄어든 점을 꼽았다. 2009년 고등학생 용돈은 전년도보다 11.4% 내려간 6045엔으로 과거 19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대학생 역시 2만 5839엔으로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 금융행동에 따른 여론조사).
 
여기에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시부야 및 도쿄에 대거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이 분산된 영향도 있다. 패스트패션이란 저렴한 가격에 유행이 빠른 패션 브랜드들을 뜻하는 말로, 포에버 21이나 h&m , 일본 자체 브랜드 유니클로, 시마무라 등이 있다. 청소년들은 109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유행하는 옷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적극적으로 몰리게 되었다.
 
▲ 하라주쿠 포에버21     ©jpnews

 
직장 여성들은 인터넷, tv를 이용하여 통신판매로 구입하는 이들이 늘었다. 저렴한 가격에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까지 배달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젊은이들이 109를 벗어난 것에 대해 "요즘 젊은이들이 꾸미는 데 관심이 적어졌다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옷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유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정해진 용돈 내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옷을 찾아내기 위한 젊은이들의 성향으로 브랜드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았다.
 
(2월 17일,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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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2/17 [12:12]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제목으로 낚지 마시오 뭐야 10/02/17 [20:03]
109도 한파.. -_-; 수정 삭제
위에님 모르면 그런 말을 말아야져 소라 10/02/18 [15:53]
패션중심가 시부야 이치마루큐(109)를 109도 한파라 읽으신 분이 .. 잘못이죠 ㅋㅋㅋ 기사를 읽고도 그런 댓글을 쓰나
수정 삭제
한국도 비슷한듯.. 지음 10/02/19 [17:57]
온라인쇼핑의 비중이 커지는건 다들 비슷한것 같아요. 첨에 여기 올라갔다가 그 층에 남자가 저 혼자인걸 알게된후 얼마나 뻘줌했던지..ㅋ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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