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신문>(2월 11일자)은 "사이타마시 소방국이 10일, 출동한 구급대원이 의식을 잃었던 남성(51)을 사망으로 잘못 판단하여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사이타마현 경찰서 오미야 니시서로 옮겨졌으나, 검시실에서 눈을 떠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받은 결과 우뇌출혈로 3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나 생명에는 별이상이 없다고 한다.
시 소방국에 의하면 10일 오전9시40분경 "사이타마시 니시구 옥외 게이트볼 연습장에서 남성이 차갑게 식어있다"고 부근 주민으로 부터 110호출이 있었다.
남성은 이불로 몸을 감싼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시 소방서 오쿠보 출장소 구급대장(52)과 구급구명사 대원(42)은 턱과 양팔의 경직 등 외관만 보고 '사망'으로 판단했다.
즉, 구급대원이 말을 걸고 어깨를 두드리거나 입가에 귀를 가까이 대보는 등 호흡 유무를 확인해야함에도 초보적인 확인을 소홀히 한 것이 오판의 원인이었다.
구급대원 경력은 대장이 20년, 대원은 12년의 베테랑이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월 11일, 마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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