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동방신기이지만, 일본 내 인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27일 발매한 29번째 싱글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이 1월 25일부터 31일까지의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외국인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발매 첫날부터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break out!은 초기 판매 25.6만장으로 일본내에서 팔린 외국인 아티스트 앨범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본 최대 컬러링 서비스 회사 레코초크의 1월 27일~2월 2일 주간 다운로드 랭킹에서도 비디오클립, 착신동영상 부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비주얼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 동방신기 싱글 등장하자 마자 1위로 © 레코초크 착신 동영상 랭킹 화면캡쳐 | | 동방신기 표지 잡지, 발간일에 품절!창간 35주년의 일본 대표 여성패션지 jj에서는 역대 최초로 남성그룹을 표지모델로 기용하는 서프라이즈가 있었다. 서프라이즈 모델은 바로 동방신기. 지난 22일, 서점에 나오기 시작한 jj는 동방신기 효과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발매첫날 완매를 기록했다. 1월 27일 일본 아메바 뉴스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표지모델을 맡은 jj 3월호는 서점에 진열되자마자 즉시 완매돼 각 서점들이 'jj 품절'이라고 써 붙일 정도였다고 한다. 야후 재팬 옥션에서는 500엔 내외의 jj가 4000엔까지 뛰어오르는 사태도 빚었다. jj를 발간하고 있는 코분샤는 즉시 재판을 인쇄할 것을 밝혔다고 한다.
▲ 동방신기 표지모델 잡지 품절사태를 전하고 있는 뉴스 ©아메바 뉴스 화면캡쳐 | | 주부잡지, 동방신기 뒷이야기 빠지는 주가 없어!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주간지들은 한 주라도 빠짐없이 동방신기 관련 기사를 게재. 2월 9일자 주간여성에는 "동방신기는 '한국문화컨텐츠로써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한국 정부에 보내질 예정으로, 쉽게 해산을 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주간여성은 한국 레코드 회사 관계자의 코멘트를 얻어 "윤호 아버지가 재중 등 3명이 참여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을 거절했다. 이것은 윤호 아버지가 이전에 s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돈을 빌린 적이 있기 때문으로, 변제는 끝났지만 윤호는 장래 sm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소속사를 빠져나갈 수 없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여성자신 최근호에서는 "동방신기 재중과 ss501 현중의 동거"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주부팬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 잡지에 따르면, sm과 계약해제로 숙소를 잃은 재중이 ss501의 리더 김현중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 친분관계가 있는 두 사람이 같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게 없는 기사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남자들이 같은 집에 사는 것에 대해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주부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런 기사가 보도되고 있는 듯 하다.
▲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 ©jpnews / 타쿠미 코우다 | | 동방신기, 네 글자만 들어가면 음반이든, 책이든 폭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본. 그들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 지, 향후 그들의 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일본 미디어들이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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