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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서 이것이 뜬다? 유행 大예언
일본 미디어에서 분석하고 있는 올해 유행예감 총정리
 
안민정 기자
료마족, 심야 하네다 투어, 헤이조 천도 1300년 축제... 올해 일본 키워드는 여행?

일본의 2010년 유행예감 아이템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 중에는 한국맥주도 있고,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디어 상품도 가득. 일본을 대표하는 각 미디어에서 발표한 히트예감 상품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2010년 유행을 감지한 것은 <닛케이 트렌디> 2009년 12월호. 일본의 많은 조사 중에서도 가장 신빙성있는 자료로 여겨지고, 인용되는 닛케이 트렌디는 지난해 히트했던 상품 베스트 30과 함께 2010년 히트예상상품 랭킹을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상품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 가능한가', '제품의 매출, 판매량이 급성장세를 보일 것인가', '상품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가',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나올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가' 등이다.

2011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 tv 수요급증?

1위로 선정된 것은 2만엔대 고기능 tv.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뛰어난 소형 tv가  tv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tv 제조회사가 인터넷 회선 업체와 통판회사 등과 손을 잡고 만들어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2011년 아날로그 방송중지와 맞아떨어져 고기능 tv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2위는 어번 산지직송 채소시장 마르셰. 도쿄 도시내에 유럽, 미국풍 세련된 산지직송 채소시장 마르셰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었다. 산지직송 채소시장은 주로 도시 외곽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폭넓은 업자들의 참여로 아오야마 등 번화가에서 개최되는 마르셰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었다. 세련된 분위기에 2~30대 젊은층 참여가 높은 것이 특징.

▲ 마르셰 장터는 매주 토요일 아카사카 아크힐즈에서 열린다© 마르셰 홈페이지

3위는 저가격 클라우드 pc. 저렴한 가격에 배터리 구동시간이 길고, 손바닥에 얹을만한 사이즈 pc가 시장에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전자사전만한 사이즈, 휴대폰 기능을 겸한 제품, 전자사전 기능이 포함된 제품 등이 나와 포스트 넷북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4위 심야 하네다발 해외투어: 2010년 가을 신활주로 공용개시로 하네다 공항이 국제선 운행이 확대. 주목은 국내선 여행 개념으로 떠나는 심야투어.

5위 뇌파 토이: 저가격에 뇌파센서를 이용한 게임, 완구가 개발이 서두르고 있다. 사용자가 집중을 하면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게임 등이 준비중이다.

6위 회원제 네이쳐 피트니스: 카누, 트레일런닝 등 옥외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피트니스 클럽이 유행예감.

7위 혼다 자동차 피트 hv: 친환경 차량의 인기는 2010년에도 계속된다, 150만 엔대로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가 주목받고 있다.
 
▲ 혼다 피트     © 혼다 홈페이지

8위 먹는 조미료: 2010년에도 소비자들이 불경기의 영향으로 외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밥 위에 직접 얹어먹는 조미료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았다.

9위 헤이조(平城) 천도 1300년 축제: 일본 최초의 고대국가가 형성되었던 나라현이 수도탄생 1300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축제. 오는 4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 약 250만명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위 전자북: 메이져 만화작품이 전자북 서비스로 나올 움직임이다. 휴대성, 열람성이 뛰어난 소형단말기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 밖에도 수소 휴대폰 충전기, 디자이너 캡슐 호텔, 네오 전동 스쿠터, 언제든지 사용가능한 다우니(섬유유연제) 상품, 일하는 여성을 위한 캐릭터 도시락, 여러명의 참여를 도모하는 소셜 휴대폰 게임이 증가, 유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휴대폰이 알아서 제안해주는 수다쟁이 캐릭터 휴대폰, 디지털 문구,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파운데이션, 술을 탄산수로 희석해서 마시는 하이볼 등이 유행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
 
▲ 코유키가 출연한 cf로 유명한 하이볼은 전국적인 붐이 일고 있다    ©광고화면캡쳐

또한, 지난 9일 마이니치 tv 정보 프로그램 <싯토코(しっとこ)>에서는 일본 유명 트렌드세터, 잡지편집자를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트렌드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일본전국 료마열풍! 료마 여행지 상반기 히트 1위로

1위를 차지한 것은 타비료만(旅リョマン). 지난 1월 3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이 시작전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료마전> 로케지 등이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릴 것을 예고했다. <료마전>은 일본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로 여성들의 로망인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료마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 테노히라이토     © jpnews
2위는 테노히라이토(テノヒライト). 타카라토미가 만든 완구이다. 완구라고 해도 어린이들이 사용하기보다는 어른들이 즐겨사용할 듯한 손금보기 손전등이 바로 테노히라이토.
 
여러명이 모여 손금을 봐주며 떠들썩해지는 분위기를 목격한 타카라토미 개발자가 손쉽게 손금보기 놀이를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 손전등을 켜고 손바닥을 비치면 손금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이 손금을 동봉된 책자를 통해 해석하는 놀이기구이다. 

3위는 츠메코무(ツメコム). 지난해부터 불경기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봉투가 찢어지지 않으면 채소든 과일이든 마음껏 담을 수 있는 츠메호다이(詰め放題)가 일본 슈퍼 곳곳에서 유행현상을 보였다. 올해는 슈퍼뿐만 아니라 어린이 옷 많이 입히기 츠메호다이, 세탁소 츠메호다이, 인터넷 츠메호다이 등 다양한 츠메호다이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았다.
 
4위 산토라(サントラ): 2010년 7월에 새로운 활주로 4개를 선보이는 하네다공항. 싱가포르, 타이 등 주말에 훌쩍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5위 마인드플렉스(マインドフレックス): 닛케이트렌디 조사에서도 5위를 차지한 뇌파 토이가 싯토코 랭킹에도 5위에 안착. 뇌파를 이용한 장난감이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6위 마치멘(동네라면,マチメン): 2009년이 각 지역 특산품 및 색다른 요리들이 인기를 끈 b급 그루메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동네를 대표하는 라멘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한다.
 
7위 L☆BS:  에르비스라고 읽는 이것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여 주목을 끌고 있는 세 여성을 말한다. 에르비스의 에르는 뤼주(스위스식 1인용 경기 썰매), 비는 봅슬레이, 스는 스켈톤을 뜻하는 것으로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동계 올림픽 경기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각 경기를 대표하는 3명의 여성선수가 사진집을 냈다. 
  
▲ L☆BS  홈페이지

8위 프리미엄바(プレミアムバー): 제품이 판매된지 50주년을 맞은 일본 전통 아이스바, 홈런바가 50주년을 기념하여 프리미엄 홈런바를 발매했다. 고급 재료를 충분히 사용했지만 가격은 100엔, 아이스크림 바 나무에는 당첨, 꽝이 쓰여있다.
 
9위 난토(ナント,南都): 닛케이 트렌디 조사 9위에 랭크된 헤이조천도 축제 및 나라현의 각종 축제가 2010년 상반기 트렌드로 꼽혔다.
 
10위 난아(ナンア, 남아프리카의 줄임말): 2010년 6월에 개최되는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0위로 선정. 일본인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일본인들의 트렌드로     ©피파월드컵 홈페이지

다음은 여성주간지 여성세븐 1월 21일호에 실린 <2010년 유행아이템 대예언>. 음식, 치유, 미용, 서비스, 생활 등 5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유행아이템을 선정했다.
 
여성세븐은 2010년 트렌드를 리치한 방콕생활(巣ごもりッチ)이라고 보았다. 지난해부터 불경기의 영향으로 외출을 피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 즉 스고모리(방콕족)가 유행인데, 지난해와 다른 점은 집에 틀어박혀 있다고 해서 돈을 안쓰는 것은 아니다. 한해동안 절약생활에 지친 이들이 조금은 여유로운 소비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맥주, 일본에서 뜬다?

식생활 유행아이템으로는 닛케이 트렌디에서도 2위에 오른 산지직송 채소시장 마르셰, 한국캔맥주, 캔하이볼 등 3가지 아이템을 선정했다. 한국캔맥주(보리가 함유되지 않은 제 3맥주) '코다와리 린무기나마'는 일본맥주의 6~70% 정도 가격인 85~100엔에 판매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 코다와리 린무기 나마 -한국제조-

방콕족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치유(治癒), 힐링 아이템으로는 먼치킨 고양이, 퍼스널 공기청정기, 탄생 200주년을 맞는 음악가 쇼팽으로 선정되었다. 먼치킨 고양이는 2009년 일본 tv에서 소개된 후 짧은 다리에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귀여움에 폭발적인 인기, 현재는 품절현상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led     © jpnews
미용계에서는 섞어쓰는 화장품, 당분화 예방 코스메틱, led 미용기기가 선정되었다. 피부노화는 산성화 뿐만 아니라 당분화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이 일본 미용업계에 퍼지고 있는 신지식. 올해는 당화예방 코스메틱이 여성들의 지지를 얻을 예정이다.
 
서비스로는 0박 2식 여행, 하네다 공항 심야여행, 일본영화붐, 브랜드 중고품 수거 서비스가 있다. 0박 2식 여행은 숙박은 제공하지 않지만, 일본 료칸에서 전통식사를 하고 중간에 온천 및 낮잠을 즐길 수 있는 당일코스 여행. 호텔 측에서는 회전율이 높아져 좋고, 고객은 꽉찬 하루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일본영화붐은 올해 12월, 기대의 기무라 타쿠야 주연 영화 우주전함 야마토 <space battleship 야마토>가 개봉예정이고, 여름에는 지브리 스튜디오 신작 <더부살이 아리에티>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10년에도 일본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편으로 3d tv, 글씨를 쓰면 데이터화되는 고기능 펜, 50cc 전동 스쿠터 등이 선정되었다. tv는 방콕족에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특히  3d 영화 등으로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2010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았다. 문제는 3d 소프트. 소프트가 어느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수요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올여름 개봉예정인 지브리 신작 <더부살이 아리에티>

각 순위는 미디어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추천을 받은 유행아이템은 <료마전> 투어, 산지직송 채소시장 마르셰, 하네다 공항 국제여행 등.
 
여성세븐에서는 리치한 방콕생활이 올 한해 트렌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저렴한 여행상품들도 무난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 <천지인>에 이은 <료마전>의 인기로 드라마 촬영지가 유행하는 것은 물론, 일본역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 나라현 헤이조 천도 1300년 축제 등 국내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여기에 도쿄 도심과 가까운 하네다 공항 국제선 이용으로 해외여행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 2010년 유행예감 아이템, 여러분은 무엇을 예상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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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12 [18:2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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