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3d 컨텐츠(정보의 내용) 제작부터 극장, 가정에의 영상배급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 우리의 목표는 3d 비즈니스에서 누구나가 인정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사장이 세계최대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자신만만한 포부를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여름에 3d tv 아홉 기종을 미국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한다. 화면사이즈도 40인치에서 60인치까지 다양하다. 이 3d tv는 전용 안경을 착용하면 박진감 넘치는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고 소니측은 밝혔다.
또한 소니는 내달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d 관련 기술시설 '소니 3d 테크놀로지 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문은 "소니는 2012년도까지 3d 관련분야에서 1조엔이상의 매상고를 올려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도 오는 3월, 50~65인치형 3d 대응 플라즈마 tv를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블루레이 기능이 장착된 dvd 플레이어기가 셋트로 딸려 있다. 도시바도 고성능 cpu '셀'을 탑재한 3d tv를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과 도시바는 이들 제품을 먼저 북미시장에 내 놓는다.
<산케이>는 이러한 일본 가전 기업들의 노림수는 현재 가전제품 분야에 있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신흥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lg 전자와의 쟁탈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기업들 역시 올해안에 3d tv를 발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지명도가 높은 이들 기업이 저가격 공세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일본기업들이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가전제품 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는 3d tv 시장이 2013년까지 1,500만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케이,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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