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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지붕있는 곳에서 보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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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실업자를 위한 '파견마을' 설치 28일 첫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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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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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살 곳도, 갈 곳도 없는 이들을 위한 연말연시 보금자리 파견마을(派遣村)이 28일 오픈했다.파견마을이란, 일본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뜻하는 파견사원들을 위한 마을. 노동력을 요구하는 파견사원들은 대부분 숙소가 딸린 회사를 찾아 일을 하게 되는데, 연말연시 일이 없어지면서 숙소까지 잃은 갈 곳없는 노숙자, 실업자들을 위해 숙박 및 식사, 고용상담을 해주는 곳이 파견마을이다.파견마을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직업상담소 할로워크에 구직 신청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할 의지가 있지만, 회사에서 쫓겨난 사람들, 갈 곳을 잃은 사람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일할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다.지난해에 시민 노동단체의 주도로 도쿄 히비야 공원에 만들어진 파견마을은 큰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올해는 정부기관 주도로 이루어졌다. 28일부터 실시된 2009년 파견마을은 300명이 몰리며 지난해를 뛰어넘는 열기를 보여주었다.<도쿄신문(12월 29일자)>에 따르면, 이들이 묵는 숙소는 4조반 정도의 크기에 침대와 책상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켄무라에 참가한 사람들은 준비된 도시락을 먹고, 공용 목욕탕에도 들어갔다.10일 정도 시부야 역 근처 공원에서 노숙을 하던 39세 남성은 "혼자서도 안심하고 잘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이바라키현에서 부품공장에 다니다가 비정규직 퇴사를 요구당했고, 이후 pc방 등을 전전하면서 살았다. 가지고 있는 돈은 140엔 뿐으로 공원에서 만난 세 사람과 같이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파견마을은 2009년 12월 28일부터 2010년 1월 4일까지 8일동안 개설되며 29일부터 일거리, 주거에 대한 상담을 받게 된다. 첫 날 파견마을을 찾은 300명 중 대부분은 남성으로 여성은 수 명 정도에 그쳤다고 한다.
▲ 지붕 있는 곳에서 설날을, 하켄무라 300명 몰려 | | (12월 29일,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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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29 [11:22]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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