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고기가 최고!"라고 외치는 육식파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유혹, 고기 테마파크가 일본에서 유행할 조짐이라고 한다. <도쿄신문(12월 25일자)>은 수도권정보 유행정보란에 12월 3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고기 테마파크를 소개했다. 게이오전철 미나미오오자와 역에 만들어진 '도쿄 미트레어'가 그것. 전국에 고기 요리로 유명한 7 점포가 출점하였는데 효고현의 명물 야키니쿠, 에히메현의 돈까스, 아이치현의 바베큐 리브 스테이크는 도쿄 첫 진출을 한 것이라고. 여기에 돼지고기 스테이크, 함박 스테이크, 닭고기 전문점 등 식욕을 자극하는 메뉴들이 라인업, 토요일은 아침 8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줄 정도로 손님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쟁쟁한 고기 요리들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가게는 미야자키현의 '원조 고기말이 본점'. 간장소스가 잘밴 돼지고기를 둥글게 뭉친 밥에 돌돌만 주먹밥은 미야자키현의 특산품이기도 하다. 원조 고기말이는 도쿄 내에도 복수의 프랜차이즈점을 진출시키고 있지만, 도쿄 미트레어에서는 미야자키 본점의 맛을 살린 원조맛을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이색 고기요리로 돈카스 파르페를 추천했다. 바삭바삭 잘 튀긴 돈까스를 웨하스처럼 여겨 맛차 아이스크림에 찍어 먹는 신감각의 파르페다. 도쿄 미트레어는 여성들도 마음껏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초식남' '육식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칼럼니스트 후카자와 마키 씨에게 기획어드바이저를 맡겨 인테리어에도 신경썼다고 한다. ● 도쿄 미트레어 주소: 하치오지시 미니마오오자와 2-1-6 후렌테 미나미자와 5층. 게이오센 미나미 오오자와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12월 25일, 도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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