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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기업 쉽게 보면 더욱 당할 것"
<닛케이> 한국 기업 강한 이유 (2) 한국 철강, 자동차를 보라
 
김현근 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작정하고 한국기업의 위협에 대해서 경고하고 나섰다.
 
'닛케이'는 어제에 이어 오늘 17일자 조간에서도 전자산업 뿐 아니라 한국의 자동차, 철강 등 다른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한국 기업이 강한 이유'를 분석했다.
 
신문은 우선 리먼 쇼크 이후 현대자동차의 약진에 주목했다.
 
신문은 "한국의 현대자동차의 올해 1-9월 판매대수가 산하의 기아자동차를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341만대로 미국 포드 모터스(337만대)를 제치고 5위로 부상했다."라며, "세계의 자동차 판매순위에서 역사적인 역전이 일어났다."라고 선언했다.
 
신문은 구체적인 사례로 기아와 혼다를 비교했다.
 
미 디트로이트 교외. 기아자동차 딜러 '서밋 플레이스'의 제리 도우트 부사장은 "소형차 리오가 그동안 볼 수 없던 판매실적을 내고 있다"며, "배기량 1,600cc의 리오는 1만1495달러(약 102만엔)로 이보다 조금 작은 혼다의 '핏트'(1,500cc)보다 20% 이상 싸다."라고 전했다.  

미국 오토 데이터에 의하면 11월 판매대수는 혼다의 핏트가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30% 가까운 줄어들었으나 기아의 리오는 64% 증가했다.

▲ 기아 '리오'와 혼다 '핏트'    

품질에서도 우위 나타내

그러나 현대차가 이렇게 잘 팔리는 것은 흔히 지적하듯 원화 약세에 의한 가격경쟁력 우위 때문만은 아니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즉, 한국 자동차가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2008년 말, 실직했을 때 구입한 자동차를 반환하면 그 후 할부금은 면제되는 캠페인을 도입했다. 
 
도요타 자동차 간부는 당시 현대차의 이런 전략이 '브랜드 가치 훼손이나 불량재고로 이어진다'라고 얼굴을 찡그렸으나, 올해 1-11월 미국 신차시장에서 전년을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은 현대차, 기아차, 후지중공업 3개사뿐이었다.

현대차의 미 판매담당, 데이비드 주코스키 부사장은 "석유위기로 저연비의 일본 차가 미국에서 약진했다. 그것과 같은 형국이 리먼 쇼크 후, 한국차에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신문은 "한국 원화 대비 달러는 2년 전보다 20% 싸다. 그러나 가격경쟁력이나 기발한 판촉방법만이 약진의 원동력은 아니다."라며 "미국 조사회사 jp 파워 앤 어소시에이츠가 실시한 09년 초기품질조사에서는 현대차 '엘란트라'가 소형차 부문에서 혼다의 '시빅' 등을 누르고 1위. 현대차는 브랜드면에서도 08년 13위에서 4위로 부상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이 경쟁력 우위를 지켜온 소재분야에서도 급속한 추격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철강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일본 철강업체 임원은 포스코의 강재를 주문해 품질을 조사한 결과 놀랐다며, 자동차용으로 특수하게 필요한 자기강판 등 고급강재를 제외하고 "90% 이상이 일본제에서 포스코로 바꿔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레벨에 이르렀다"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의 연구개발비는 연간 300억-400억 엔으로, 연 450억 엔의 신일본제철에 육박할 만큼 일본 기업과 차이가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카테고리로 시장 창출, 영업이익 2.9배로
 
신문은 "dram, 플래쉬메모리,액정 패널 등 전자업계에서 기술개발은 일본기업이 앞서 있지만 시장은 한국기업에 빼앗기는 패턴이 확실히 정착됐다."라면서도 "한국기업이 그동안 갖고 있던 무기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힘이었으나 이제는 시장을 창출하는 능력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3월에 발표한 'led(발광 다이오드) tv'는 액정화면을 비추는 광원을 형광관에서 led로 교체한 것으로 화질과 저전력 성능이 향상돼 다른 액정 tv보다 약 50% 비싸게 팔렸다.
 
led tv는 삼성전자의 영업실적개선에도 공헌해 7-9월기 연결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배인 4조 2,300억원(약 3200억엔)을 기록했다.
 
삼성은 내년, 일거에 09년 전망의 4배인 1,000만대를 세계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led 탑재 tv는 소니가 04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판매했다. 소니는 작년 가을에 신모델을 투입했으나 액정tv 상위기종으로 자리잡아 그리 보급되지 않았다. 
 
그런데 삼성은 소니와 접근방식이 달랐다. led tv를 액정 tv의 또다른 기종이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한 일본기업간부는 "같은 액정 tv인데, led tv라고 하는 카테고리를 만들 줄이야'라며 삼성의 판매방식에 혀를 내둘렀다고 신문은 전한다.
 
신문은 이제 한국이 예전처럼 싼 가격에만 기대던 나라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품질이나 마케팅을 겸비한 종합력으로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만약 일본기업이 예전처럼 해왔듯이 한국 기업의 실력을 깔보면 그동안 일본기업이 이익의 원천으로 삼아왔던 "시장이나 제품을 더욱 더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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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17 [08:0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대일 적자에 대해서 알자. 웃기네 09/12/17 [13:52]
위의 뉴스를 보면 한국 기업이 최고고 일본은 한국 기업에 고전하고 있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대일 적자가 300억 달러네요. 수정 삭제
계속 약봐주는 게 좋은데... ... 09/12/17 [13:55]
정신 차리지 말고 그냥 계속 무시하고 약봐줘 제발... 수정 삭제
일본이 최근 부진하다고 너무 우습게 아는 경향이.. EoP 09/12/17 [15:49]
한국 인터넷상에 존재합니다. 근 1년간 한국이 여러분야에서 약진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여기서 만족하고 안주하면 우려하던 샌드위치 신세에 놓일겁니다.

도시바가 업계 최대용량의 플래쉬메모리를 발표했습니다.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20091215_335949.html

도쿄대가 접히는 유기 플래쉬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http://www.engadget.com/2009/12/16/flexible-organic-flash-memory-on-tap-at-the-university-of-tokyo/ 수정 삭제
최근 부진하다고 너무우습게 아는 경향이.... 나고야통신 09/12/17 [23:57]
어디에도 적혀있지않은데
그리고 대일무역적자가 300억달러면 열중 숴 하고있어야하나
아직은 우리기업이 2% 부족한것은사실이지만 열심이하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죠
참고 사항.
한회사의 가치를볼때 자산 - 자기자본비율 나머지가 부채가되는거지
그런데 대표적인 일본전자산업 자기자본비율이 앨피다 17.3% 히다치가11.2%
도시바8.2% nec20.9% 그동안 삼성한테 얻어터져서 너덜너덜해졌어
이러다 몇번적자나면 골로 가는거지 수정 삭제
제 얘기는 이 기사를 얘기하는게 아니죠. 특정회사의 가치를 얘기하는 것도 EoP 09/12/18 [02:15]
인터넷상의 일본관련 경제기사 속에서 보이는 전반적인 댓글 분위기를 말하는 겁니다. 일본의 정부부채 규모라던가 기존의 일본 전자회사들의 실적에 대한 기사에서 너무 자만하는 듯한 댓글들이 많이 보여요. 중국 전기전자, 가전회사에 대한 기사에서도 너무 무시만 하는 분위기고... 물론 댓글쓰는 분들이 경영자들은 아니지만 여론의 인식이 기업의 정책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하는 저로서는 그저 계속해서 페달을 밟길 바라며 해보는 고언입니다. 수정 삭제
대일적자는 소재,부품이죠 지나가다 10/04/10 [11:26]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들은 대개 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부품 및 소재, 그리고 공작기계 같은 것들입니다. 최종소비자용 완제품은 적죠. 구조적으로 일본에 갖다바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그걸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면 꼭 나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죠. 애플이 싼 원가의 제품을 비싸게 팔 수 있듯이, 우리도 언젠가 그런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수정 삭제
요즘 .. 12/07/22 [10:10]
인터넷 상의 분위기만 보면 과거 80~90년대 절대적 시장지배력을 행사하던 일본 전자 메이커들의 선전에 자만하던 일본인들과 전혀 다를게 없을 정도로 한국의 전자산업에 대해 노골적인 우월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임. 문제는 미국-일본-한국으로 이어진 전자산업 주도권의 사이클의 교체속도가 기술발전과 맞물려 점점 가속화되어 가고 있고 막대한 자본력,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한국 타도를 위한 대만과 일본의 전략적 기술 제휴같은 요소들로 인해 급속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에는 이제 한국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 결국 전자산업 레이스의 다음 주자는 필연적으로 중국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관건은 그 교체 속도를 얼마만큼 늦추느냐, 다른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인 듯...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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