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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5연패, 일본 최고 CF 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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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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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cf로 대박난 일본 스타는 누구? 국민 호감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09년 일본 기업 cf 출연 연예인 랭킹이 발표되었다. tv 방송 데이터베이스 기업 니혼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올 한해 일본에서 기업 cf를 가장 많이 찍은 사람은 여자부분 우에토 아야(12개사), 남자부분 기무라 타쿠야, 골프선수 이시카와 료(13개사)로 나타났다.
▲ 소프트뱅크 cm에서 더욱 친숙해진 우에토 아야 © jpnews | |
우에토 아야 cf 퀸 재등극우선, 여자부분 순위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1위 우에토 아야는 지난해 10개사에서 12개사로 다시 껑충뛰어오르면서 2006년 이후 3년만에 다시 cf 퀸의 자리로 등극했다. 모바일, 의류, 부동산, 식품, 화장품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cf에 출연, 밝고 통통튀는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2위는 <벼랑위의 포뇨> 주제가를 부른 오오하시 노조미(10). <벼랑위의 포뇨>가 대성공을 거두고, o.s.t도 큰 인기를 누린 것이 주요 원인이 되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재팬, 유니버셜 뮤직 등 굵직굵직한 cf는 물론, 어린이의 이미지를 살린 닌텐도, 식품에 이르기까지 11개사의 cf 주연을 따냈다. 3위는 각자 10개사 cf 이미지를 맡고 있는 여배우 군단. <버저비트~벼랑끝의 히어로>의 아이부 사키, <키이나~ 불가능 범죄수사관>의 칸노 미호, <고쿠센>의 나카마 유키에,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미야자키 아오이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여배우들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cf 퀸 단골. 4위는 최근 앨범 발표를 하고 가수 겸업 선언을 한 탤런트 벡키(9개사), 5위는 여배우, 모델 그룹으로 lg 재팬 모델 출연이 알려져 잠깐 화제를 모았던 아오이 유우, <어라운드 40> 아마미 유키, 일본 최고 인기 모델 중 한명인 에비하라 유리, 미스 재팬 출신의 나이스 바디 후지와라 노리카가 각각 8개사의 cf를 담당했다.
역시 기무타쿠! 5연패 달성남자부분 랭킹을 살펴보자면, 우선 1위 기무라 타쿠야를 빼놓고 갈 수 없다. 최근에는 smap도 기무라 타쿠야도 한물갔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지만, 아직도 cf 영향력은 기무라 타쿠야를 따라올 자가 없다. 올 한해도 니콘 카메라, 닛신식품 컵누들, 맨덤 갸스비 왁스는 물론,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사만다 타바사에 이르기까지 13개사의 이미지를 책임졌다.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도 10개사 cf를 따냈고, 2005년부터 cf 출연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어 cf 킹 오브 더 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1위에 오른 cf 킹은 18살 최연소 일본 골프 상금왕에 빛나는 이시카와 료 선수. 뛰어난 골프 실력에 수줍게 웃는 미소년의 모습이 어필해 골프계의 '미소 왕자'라는 별명이 있는 이시카와 료는 지난해 4개사 cf에서 13개사 cf를 맡아 최고 인기를 구가했다. 남자부분 2위는 9개사 cf를 맡고 있는 스마프 카토리 신고와 지난해 수치심이라는 그룹에서 활약했던 츠루노 타케시가 차지했다. 카토리 신고는 스마프 중에서도 가장 친근하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로 올해는 샤프 tv, 메이지유업 등의 cf를 맡았다. 츠루노 타케시는 머리 나쁜 연예인 캐릭터(?) 수치심으로 인기의 발판을 얻었지만, 이후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내는 앨범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의리있고 다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네번째 아이를 낳은 부인을 위해 연예 활동 휴식을 선언하고 아빠로 돌아가겠다고 밝혀 더욱 이미지가 업된 연예인이기도 하다.
▲ 여고생의 지지를 얻어 2009년 벼락스타가 된 개그콤비 오드리 ©jpnews | |
3위는 각 분야의 인기남들이 골고루 모였다. 총 8개사 이미지를 맡은 이들은 야구선수 이치로, 배우 오카다 마사키, 개그맨 오드리, 스마프 쿠사나기 츠요시, 토키오의 마츠오카 마사히로 등 5명이다. 이치로도 cf 랭킹 발표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cf킹이지만, 올해는 역시 wbc 우승효과가 한 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개사 모델에서 올해 8개사로 영역을 더욱 확장시켰다. 지난해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1위였던 마츠오카 마사히로는 오히려 순위가 떨어졌다. 올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없었던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혜성과 같이 나타난 cf 킹은 개그콤비 오드리로 여고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오카다 마사키 역시 꽃미남 연하남으로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얻었다. 그 밖에도 오구리슌(7개사), 사토 류타(7개사), 타마키 히로시(7개사), 미즈시마 히로(7개사), 아베 히로시(6개사), 타니하라 쇼스케(6개사), 츠마부키 사토시(6개사) 등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올 상반기 랭킹과 비교해보면 남자부분 1위 기무라 타쿠야(11개사), 2위 이시카와 료(9개사), 3위 카토리 신고, 이치로(8개사)였고, 여자부분은 1위 우에토 아야(11개사), 2위 아이부 사키, 나카마 유키에, 미야자키 아오이(10개사), 3위 벡키, 칸노 미호(9개사) 로 이들이 올 한해도 일본 국민들에게 호감가고 신뢰가는 연예인들이었음을 알게 한다.
▲ 왼쪽부터 츠마부키 사토시, 타니하라 쇼스케, 아베 히로시 ©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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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14 [21:46]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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