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11월 23일,조간)은 "오사카부립대학 교수진이 리튬이온전지의 5배의 축전성능을 낼 수 있는 '리튬-유황전지'의 기반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개발진은 지금까지는 충・방전이 불가능했으나, 주요부품이 되는 정극재를 새롭게 개발해 문제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기술은 1회 충전에 가솔린차량 만큼의 장거리주행을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미래에 실현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차세대축전지의 유력후보"라고 전했다.
연구성과는 30일부터 교토시에서 열리는 전지토론회에서 발표된다.
신문에 따르면 리튬-유황전지는 정극에 유황화합물, 부극에 리튬합금, 전극 사이에 이온이나 전자를 주고받는 전해질에 리튬이나 유황 등의 고체물질을 사용한다.
정극에 유황을 사용하면 축전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전해질에 유황을 녹여서 반복적으로 충・방전하는 축전지(2차전지)는 만들 수 없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전해질재료와 유황,탄소를 잘게 쪼개서 만든 정극에 작렬시키고, 리튬인디움 합금의 부극과 맞춘 리튬유황전지를 시험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제생산성은 1회 충전에 500킬로 전후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축전지의 성능을 2030년까지 현재의 7배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신문은 "연구팀은 유황이 싼값으로 전지의 저비용화에 도움이 되는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리튬・유황전지를 충전하는 메커니즘을 조사해 최적의 작렬조건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23일, 닛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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