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에서 3조 엔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기록으로는 사상최대다.
일본 재무성은 14일, 2024년 11월 국제수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약 3조 3525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22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액은 작년 동기 대비 1조 1822억 엔 증가했다. 이는 현행 통계방식이 시작된 1985년 이후 11월 기록으로서는 최대다.
주요 요인으로는 수출 증가를 들 수 있는데, 반도체 제조장치와 더불어 건설, 자동차에 사용되는 구리 등 비철금속 수출이 늘어나 무역수지 전체에서도 979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지도 방일 관광객의 증가로 2386억 엔의 흑자를 기록해 11월 기록으로는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그 밖에 일본 기업이 해외의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이나 보유 채권 이자 등 '제1차 소득수지'도 엔저 등을 배경으로 3조 4373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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