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랜 산 최고령자가 작년 12월 29일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 졌다. 사망한 세계 최고령자는 다름아닌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 (兵庫県蘆屋市)의 이토 오카 토미코(糸岡富子·116세)여사. 아시야시 시내의 한 특별 요양원에서 숨진 이토 오카 여사의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지난 1월 4일 장례식이 거행됐다.
1908년 오사카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이토오카 여사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세계 제 2위 최고령자였다. 하지만 작년 8월 세계 최고령자였던 117세의 스페인 여성이 사망하자 이토오카 여사가 그 뒤를 이어 세계 최고령자가 된 것.
일본 지방자치제의 최연소 수장이기도 한 다카시마 료스케(高島崚輔·28세) 아시야시 시장은 “세계 최고령자인 이토오카 토미코 씨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이토오카 씨는 기나긴 인생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일본은 세계 최장수국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가 9만 5천 명(2024년 기준)에 달하고, 65세(2024년 기준) 이상은 무려 3,62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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