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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 외교태도 '구설수'
앉은 채 악수 받고, 단체촬영 불참 등 외교석상에서의 태도 논란
 
온라인 뉴스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외교 매너가 일본 대중에게 크게 비판받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15~16일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때의 행동이 일본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시바 총리는 악수를 청해오는 각국 정상들과 앉은 상태에서 연거푸 악수를 나누는가 하면, 회장에 늦게 도착해 단체사진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의 이런 행동과 태도에 대해 "실례되는 행동", "창피하다"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는 것.

 

총리관저 홈페이지에도 이시바 총리가 캐나다 총리, 말레이시아 총리와 앉은 채 악수를 하는 사진이 게재되어있다. 상대는 모두 서있는 상태.

 

관저의 한 간부는 "회의가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외교의례상으로 문제없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SNS상에서는 "일본의 리더로서 창피스럽지 않은 매너와 예의를 바란다" 등 비판적인 목소리가 잇따른다.

 

또한 16일 단체사진 촬영에 결석한 데 대해서도 "실책"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결석 이유에 대해, 올 9월 사망한 페루 후지모리 전 대통령 묘에 들렀다오는 도중 극심한 교통체증에 휘말렸다고 설명했다. 이와야 다케시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회의 자체 성과나 각국 정상과의 관계구축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온라인상에서도 "후지모리 전 총리의 성묘가 그렇게 중요했는지", "주객전도" 등의 비판 목소리가 쇄도했다.

 

그밖에도 SNS상에서는 정상회의 환영행사에서 각국 정상이 모여드는 가운데 이시바 총리가 홀로 팔짱을 낀 채 이를 지켜보는 영상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실례되는 행동"이라는 비판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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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1 [12:2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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