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개표가 진행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71) 도지사가 291만표 이상을 얻어 3선에 성공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고이케 도지사의 득표수는 총 291만 8015표(득표율 42.77%)로 지난 2020년 도지사 선거의 366만 1371표보다 약 74만 표 줄었다.
2위는 히로시마 현 아키다카 시장을 지낸 이시마루 신지(41)로 총 165만 8363표(24.30%)를 기록했다.
고이케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았던 입헌민주당 렌호 참원의원(56)은 총 128만 3262표(18.81%)로 3위에 그쳤다. 정치인으로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서 향후 정치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일본 대표적인 우익인사인 다모가미 도시오(75)는 26만 7699표, AI엔지니어 안노 타카히로(33)는 총 15만 4638표였다.
사상최다인 56명이 입후보했으나 상위 3명을 제외하고는 유효투표 총수의 10분의 1에 이르지 못하여 공탁금 300만 엔은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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