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디지털상이 아소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차기 총리를 꼽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언론은 보도했다. 고노 장관본인은 보도에 대해 "소설"이라면서 부인했다.
고노 장관은 26일 밤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도쿄의 한 일본전통요리점에서 2시간에 걸쳐 식사했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고노 장관은 올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고노 장관은 아소파 파벌에 소속돼 있어 아소 부총재의 지원을 얻을 수 있을지가 당선에도 중요하다.
두 사람의 저녁식사는 5월 21일 이후 약 1개월만이라고 한다. 이날 회담에서 고노 장관은 파벌의 지원을 얻을 수 있는지와 아소 부총재의 의중을 물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노 장관은 2021년 총재선거에 출마해 1위 기시다 총리와 1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후 결선 투표에서 패했다.
한편, 고노 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해당보도에 대해 "재미있는 소설"이라며 부인했다.
고노장관은 1963년 가나가와현 출생으로 미국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했다. 1996년 중의원선거에서 첫 당선해 외상, 방위상 등을 역임했다. 할아버지는 고가 이치로 전 농무상, 아버지는 고노 요헤이 전 중원 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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