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소년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8월 5일 발매되는 '주간소년점프' 36, 37 합병호에서 완결을 맞이한다. 

주간소년점프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정보프로그램 '점프 PRESS'에서 완결이 발표됐다. 최종화까지 5화 가량 남았다고 한다. 2014년 7월 연재 시작 이래 10년만에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원작자 호리코시 코헤이는 "'아직 5화나 남았네'라고 생각될지 '5화밖에 안남았다'고 생각될지 의견이 갈리겠지만 어느쪽의 경우도 즐길 수 있도록 나머지 5화 노력하겠습니다. 10년간 데쿠들을 그릴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이 계속 읽어주셨기 때문입니다"라며 독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또 점프로 만나요!"

2014년 7월 7일 연재를 개시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개성'이라고 불리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가 당연시여겨지는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 주인공 미도리타니 데쿠가 개성을 악용하는 범죄자들에 맞서서 세상을 지키는 '히어로'가 되기 위해, 히어로 육성 명문 유에이고등학교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단행본은 현재 40권까지 발매되었으며 세계 누계 발행 부수는 1억부를 돌파했다. 2016년부터 TV애니메이션 방송이 시작됐고, 현재도 방영 중이다. 게임으로 제작되는가 하면, 2019년에는 연극무대도 등장했다. 올해 8월에는 네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