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백화점인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이 직원을 절반으로 줄인다.
종합 가전제품 판매점인 '요도바시 카메라'가 출점하면서 백화점의 매장 면적이 약 절반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파트타임이나 계약 사원, 정사원 모두 대거 줄인다. 퇴직하는 파트타임직원이나 계약사원에게는 월급 수개월분의 '전진 지원금'을 지급한다. 정사원이 아닌 경우 퇴직금을 지금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세이부 백화점의 경우, 지금까지 점포를 폐쇄하거나 고용계약을 끝마쳤을 때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해왔다고 한다.
정사원의 경우, 타점포로의 이동이나 그룹 회사로의 전근으로 인원을 줄인다.
최근 일본 각 지역의 유서 깊은 백화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일본 경기가 침체된 측면도 있으나, 일본의 일선 백화점들이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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