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편 요금이 인상된다.
일본 정부는 21일, 총리관저에서 물가문제와 관련한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편지(25그램 이하 정형우편물) 우편요금 상한을 현행 84엔에서 110엔으로 끌어올리는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총무성은 6월 중순까지 성령을 개정하고, 일본 우편은 10월무렵 우편요금을 110엔으로 개정할 전망이다. 가격 인상은 1994년 이후 30년 만이다.
일본 우편은 성령 개정이 필요없는 50그램 이하의 편지도 94엔에서 110엔으로 요금을 인상한다. 엽서는 63엔에서 85엔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형외 우편물은 일부를 제외하고 약 30% 가량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본 우편은 저출산고령화와 우편 수요의 감소로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물가도 오르고 있어 이번 가격인상을 불가피한 일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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