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 자민당이 불법 비자금 사건에 대한 사죄와 더불어 파벌 체제로부터의 탈각을 선언했다.
자민당은 5일 2024년 운동방침안을 발표했다.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 불법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사죄한 뒤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해체적인 새출발을 도모하겠다"고 표명했다. 3월 17일 당대회에서 정식 결정한다.
파벌과 관련해 자금력과 인사에 대한 영향력으로 소속 의원을 모으는 "수의 힘으로 영향력 확대를 지향하는 집단이었다"고 지적했다. 돈과 인사로부터 결별하고 파벌을 두 번 다시 부활시키지 않는다"고 명기했다.
제도개혁으로 '정치자금 투명화와 공개성 향상'을 내걸었다. 각 당과 협의한 뒤 정치자금규정법 개정 등 법정비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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