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225종)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엔을 넘어섰다. AI 장래 수요를 전망한 반도체 관련주의 가격 상승이 시세를 끌어올렸다. 기업의 실적 개선과 일본 경제의 디플레이션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 국내외 투자가 늘었다.
오전 종가는 전 주말 종가 대비 316엔 01전 오른 4만 0226엔 83전이었다. 오전은 4만엔대를 유지했으며, 인상폭은 한때 400엔을 넘었다. 도쿄증권거래소 주요주가지수(TOPIX)는 4.37 오른 2713.79이었다.
올봄 노사협상에서 높은 수준의 임금 상승을 결정한 기업이 많았다. 이에 일본 주요 언론은 물가와 임금의 동시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주식에 대해 재평가하게 되었다고 평하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버블 경제기인 1989년 말에 종가로 3만 8915엔을 기록한 이래 장기 침체를 보여왔다. 2009년 3월에는 버블 이래 최저가인 7054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