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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이토 준야, 日축구대표팀서 퇴출
日축구협회, 성추문으로 고소 당한 이토 대표팀서 제외시켜
 
온라인 뉴스팀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인 이토 준야가 성추문으로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 도중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이토 선수에 관한 일부 보도에 대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어 선수 본인의 컨디션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일본 축구협회는 1일, 이토 준야의 대표팀 이탈 소식을 발표했다.

 

이탈 이유에 대해 협회는 "이토 선수에 관한 일부 보도로 사실 관계의 내용에 대해 당사자의 주장이 다르다고 이해하고 있어,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토 선수 본인의 심신의 컨디션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 신초'는 1일 발매호에서 이토 선수의 성추문을 보도했다. 이토 준야가 지난해 6월, 오사카 호텔에서 여성 두 명을 성폭행했다는 것.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두 여성은 지난달 오사카 경찰에 이토를 고소했다. 이에 이토 측은 1일,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무고죄로 여성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토 준야는 만 30세로 프랑스 1부 리그 스타드 랭스 소속이다. 빠른 속도의 드리블을 구사하는 일본 대표의 핵심선수 중 한 명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현재 아시안컵을 순항 중이다. 바레인과의 지난 16강 전에서는 3대 1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5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 대표팀으로서는 이토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토의 소속팀 스타드 랭스는 1일, "클럽으로서는 지금까지 이토 선수의 자질이나 행동에 의문을 품은 적은 한번도 없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이토 선수와 연대해 사태의 진전을 주시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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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2 [19:4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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