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일본 이시카와 현을 강타한 노토반도 강진으로 238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 약 41%가 건물붕괴에 의한 '압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찰은 지난달 30일까지 확인된 사망자 238명 가운데 222명의 사인을 확인했다. 그 중 건물 붕괴에 의한 '압사'로 사망한 이가 92명으로 약 41%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저체온증'이나 '동사'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이었다고 한다. 건물에 깔리거나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다 사망한 경우다. 워낙 벽지에 사는 이들이 많고 광범위한 범위로 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구조에 시일이 걸렸던 것으로 보인다.
'질식' 또는 '호흡부전'은 49명으로 22%를 차지했다. 외상성 쇼크가 사인인 사망자는 28명이었다.
지진 발생 당시 대규모의 화재가 발생한 와지마시에서는 3명이 불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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