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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쇄폭파범 추정인물, 암으로 사망
경찰 조사 시작된 지 불과 4일만에 말기암으로 사망
 
온라인 뉴스팀

1970년대 연속 기업 폭파 테러사건의 주범 중 한 명 '기리시마 사토시'로 추정되던 70대 노인이 사망했다. 경찰에 붙잡힌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뿐더러, 붙잡혔을 때 이미 그는 말기암 시한부 환자였다. 일본 공안부는 DNA감정을 통해 그가 기리시마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그의 사망으로 50년가까이 어떻게 도피생활을 했는지는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기리시마 본인으로 확인될 경우 공안부는 서류 송검을 검토한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24년 1월,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내의 병원에 다른 이름을 사용해 입원했다. 당초에는 '우치다 히로시'라고 자칭했으나, 25일 본인의 본명이 키리시마 사토시라고 병원관계자에게 밝혔다고 한다. 남성은 입원할 때 이미 병세가 심각했고, 29일 아침에 갑작스레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가나가와 현 지방경찰의 연락을 받은 공안부는 병원에서 이 남성을 조사했다. 이 남성은 가족관계 등 본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정보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원과 매끄럽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는 수십년전부터 가나가와 현 후지사와 시내의 작은 건설업체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회사 기숙사에서 주거했다. 약 1년 전 암 선고를 받았지만 본격적인 치료는 받지 못했다. 최근 들어 병세가 악화되어 가마쿠라 시내 병원에 왔다. 건강보험증이나 운전면허증은 소지하지 않았고, 보험없이 자비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본명을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 그는 "마지막만큼은 내 본명으로 맞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기리시마 용의자는 1975년 4월 18일 밤, 도쿄 긴자의 빌딩에 있던 한국산업경제연구소의 입구 문에 수제 폭탄을 1개 설치해 이튿날 새벽 폭탄을 폭발시킨 혐의로 폭발물 단속 벌칙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되어있었다. 

 

기리시마의 범행 이후 50여 년이 지났으나 공소시효는 현재 정지상태이기 때문에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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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9 [16:5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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