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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쇄폭파범, 50년만에 검거되나
1974, 75년 연쇄폭파테러사건 용의자 추정 인물 경찰에 붙잡혀
 
온라인 뉴스팀

일본에서 1974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발생한 연속 폭발테러사건의 수배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50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경찰은 극좌 과격파 단체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의 핵심멤버 키리시마 사토시 용의자(70)로 보이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에 의하면, 키리시마 용의자로 보이는 남자가 가나가와 현의 한 병원에 가명으로 입원했으며, 사전에 첩보를 받은 경시청 공안부는 키리시마 용의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그를 붙잡아 사정청취를 진행하고 있다. 

 

키리시마는 1975년 폭발물 단속벌칙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됐고 50년 가까이 도피생활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가 속한 단체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이 일으킨 연속 기업 폭파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1974년 8월 30일 도쿄 마루노우치 미쓰비시중공업 빌딩 현관 앞에서 이들이 설치한 폭탄이 폭발하여 8명이 사망, 380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이 조직은 1974년부터 1975년까지 대형 무역회사나 건설업체 등을 표적으로 연쇄 테러 사건을 일으켰다.

 

1975년 5월에는 '동아시아 반일 무장전선'의 '늑대', '대지의 송곳니', '전갈' 등 세 그룹의 멤버 8명이 체포됐다. 키리시마는 '전갈' 그룹의 일원으로 당시 명문 메이지가쿠인 대학의 학생이었다. 1975년 4월 19일 새벽에 도쿄 긴자 '한국산업경제연구소'에서 발생한 시한폭탄 폭발 사건 등 여러 기업 폭파 사건에 관련됐다. 

 

1975년 5월에 용의자 8명이 일제히 체포됐지만 키리시마 용의자는 반세기 가까이에 걸쳐 도피생활을 지속해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해있는 키리시마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당시 상황이나 자세한 정보 등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 공안부는 현재 DNA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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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6 [17:3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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