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작년 명목 GDP(국내총생산)가 전년보다 6%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작년 GDP는 달러환산으로 독일에 뒤처져 세계 4위로 내려갈 전망이다.
독일 정부는 15일, 물가 변동을 가미한 지난해 1년간 명목 GDP가 전년대비 6.3% 늘어 약 4조1200억 유로였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4조 4500억 달러다.
일본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명목 GDP는 436조 엔으로, 연간 기준으로 독일을 웃돌기 위해서는 2월에 발표될 작년 10~12월 GDP가 190조엔이 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2022년 10~12월 명목 GDP는 147조엔 규모였기 때문에 독일을 웃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본은 독일에 뒤처져 GDP 세계 4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일본은 GDP 2위였으나 중국에 이어 독일에도 따라잡히게 된 것. 오래된 저성장과 더불어 최근 엔저가 현저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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