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일 오전 9시 시점까지 203명 확인됐다. 희생자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실종자는 68명으로 줄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사망자는 스즈시에서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와지마시에서 81명, 아나미즈마치에서 20명 확인됐다.
노토초에서는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난 생활 중이던 이 지역의 한 80대 노인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사망이 확인됐다. 피난 생활 중에 사망했기 때문에 '재해관련사'로 보고 사망자 집계에 포함됐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중경상자 모두 포함해 이시키와 현 전체에서 566명이 확인됐다.
실종자는 이날까지 68명으로 구조대가 계속 수색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이시카와 현내에서 최소 1798채의 주택 피해가 확인됐다고 한다.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아나미즈마치의 경우, 완파, 반파, 일부 파손 포함해 1000채 이상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아직까지 피해상황이 확인되지 않은 곳이 많아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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