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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노토반도 강진, 피해 왜 컸을까?
노토반도 인명, 재산 피해 컸던 이유는 "낮은 내진화 비율"
 
온라인 뉴스팀

새해 첫날 덮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일본 이시카와 현 노토반도는 큰 재산, 인명 피해를 입었다. 3일 오후 시점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3명에 달하고, 붕괴된 주택 수도 확인된 것만 200여채 가까이된다. 여전히 전체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이 워낙 피해가 컸던 이유는 노토반도 지역의 낮은 내진화율과 높은 고령화율 때문이다.

 

이시카와 현 스즈시의 경우, 시내에 있는 주택 약 6000채 가운데 2018년도 말까지 나라의 내진 기준을 충족한 건물은 불과 51%였다. 같은 시기 전국의 내진화율이 87%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또한 2020년 스즈 시의 65세 이상 비율은 이시카와 현내에서도 가장 높은 51.7%였다.

 

새로운 내진 기준이 적용된 1981년 이전에 지어진 오래된 목조 주택이 많았고, 내진화 공사도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고령화로 인해 집주인이 죽거나 고령자 시설에 들어가는 등 시 전체의 20% 정도가 빈집일 정도였으며, 집 손질도 잘 되지 않고 노후화한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2020년 12월부터 노토반도에서 빈발한 지진도 주택의 내구성을 약화시켰다. 2022년 6월에는 최대 진도 6약의 강진이 발생했고, 2023년 5월에도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했다. 스즈시 또한 지진 때마다 큰 흔들림이 있었다. 

 

2023년의 지진 이후, 지자체 측이 주택의 붕괴 가능성을 조사했는데, 스즈시를 중심으로 361채가 '위험' 판정을 받았고, '요주의' 판정은 689채에 달했다. 이번에 지진으로 붕괴한 스즈시내 민가도 상당수가 위험 판정을 받은 건물들이었다. 이처럼 과거에 여러차례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주택의 내구성이 약해진 것도 이번 피해가 컸던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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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04 [09:5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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