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유닛 '미사모'가 일본의 연말 최대 가요대전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에 방송되는 '제74회 NHK 홍백가합전'에 '미사모'가 처음으로 초청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홍백가합전은 그해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총집결하는 연말특집프로그램이다. 국민적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에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로만 구성된 '미사모'가 처음으로 출연하는 영광을 안게 된 것.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는 이 프로그램에 4번 출연한 바 있지만, 미사모로서는 첫 출연이다.
미나, 사나, 모모, 이 세 명의 트와이스 멤버로 구성된 '미사모'는 7월에 첫 미니앨범 '마스터피스'를 발매하며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 NHK 관계자에 따르면, 이 그룹이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SNS상에서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특히, 10,20대 여성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홍백가합전 출연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트와이스는 현재 5번째 월드투어를 개최 중이다. 올해는 12월 16, 17일에 아이치 현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같은달 23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7, 28일에 후쿠오카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