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내 세이와정책연구소의 회장으로서 최대파벌 아베파의 전신 '호소다파'를 이끌었던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이 10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였다.
호소다 의원은 중의원 시마네 1구 11선 의원이다. 통산성에서 근무하다가 정치권에 뛰어들어 1990년 중원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됐다. 그동안 관방장관, 자민당 간사장, 총무 회장 등 정부여당에서 핵심요직을 맡아온, 일본 정치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었다.
한때 자민당 '아베파'의 전신인 호소다파의 수장으로서도 큰 존재감을 나타냈다.
호소다 의원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7월에 뇌경색 증상이 있었던 사실을 밝히며 국회의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19일 사임서를 제출하고 20일 사임했다. 이후 투병생활을 이어갔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호소다 의원의 사망에 따라, 시마네 1구에서는 공직 선거법 규정에 근거해 내년 4월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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