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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니즈 "창립자 성추문, 재발 방지팀 가동"
자니즈 자정 노력 '외부전문가에 의한 재발방지팀' 기자회견 열어
 
온라인 뉴스팀

일본 최대 남성 아이돌 기획사 '자니즈 사무소'의 창립자 고(故) 자니 키타가와의 성추문이 일본 사회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자니즈 기획사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서 일본 연예계, 일본 사회는 오랫동안 이 성추문을 묵인해왔다. 그러나 자니 회장이 작고해 일본 연예계내 자니즈의 영향력이 이전만 못하고, 외신인 BBC가 이 문제를 직접 다루면서 더이상 감출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가해자인 자니 씨는 사망했다.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그간 침묵하던 자니즈 사무소는 방침을 바꿔 공개사죄문을 발표하고 '외부전문가에 의한 재발방지 특별팀'을 구성했다. 그 특별팀이 이달 1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특별팀 구성원인 하야시 마코토 변호사, 아스카이 노조미 정신과 의사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자니즈 사무소로부터 독립된 제3자로서, 자니즈 대표였던 고 자니 키타가와 씨로부터 피해를 당한 분들께 직접 피해사실을 듣고 자니즈 사무소 임직원에게 사정을 듣고 있다. 이를 통해 자니즈 사무소의 과거 대응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엄정하게 검증하겠다"

 

참석한 두 사람은 "자니즈 사무소의 운영상 문제에 대해 재발 방지책을 제안하고 실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문 이후 자니즈 사무소의 행보

 

자니즈 사무소는 지난달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창업자인 고 자니 키타가와의 성 가해 문제로 인해 큰 실망감과 불안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사죄문을 올렸다. 더불어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 대표이사 겸 사장은 성가해 사실에 대해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자니즈 사무소는 지난달 26일, '마음의 케어 상담창구 개설', '외무 전문가에 의한 재발방지특별팀 설치', '사외 이사 임명' 등 3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재발방지특별팀에는 검사관 출신의 하야시 변호사, 아스카이 정신과의, 그 외에 임상싱리 연구자 등 3명이 참여했다. 

 

자니즈 측은 이달 9일, 세명의 전문가에 대해 "모두 저희 회사와 지금까지 관련없는 분들입니다", "제3자의 시선에서 재발방지에 나설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침묵해온 자니즈 사무소였던 만큼, 그들의 이러한 자정 노력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지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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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13 [01: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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