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의 조사에서 20대 일본 남성 약 70%가 '배우자, 연인'이 없으며, 40%는 '데이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달 14일 각의 결정된 내각부의 남녀공동참획백서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약 50%, 남성의 약 70%가 '배우자나 연인'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까지 데이트한 사람 수'에 대해 물은 결과, '0명'이라 답한 이가 20대 독신남성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남성 54%, 여성 65%가 결혼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결혼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남성 19%, 여성 14%였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혼이나 만혼화, 저출산고령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결과라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노다 세이코 저출산 대책 장관은 "내 시절에는 직접 마나야 했지만 지금 시대는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게 주류다. 대면 만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해나갈 것이며, 사용하기 쉬운 것(소프트웨어나 어플)을 후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