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신문사와 TV도쿄의 설문조사 결과,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66%로 2021년 10월 내각 발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회 4월 조사는 64%였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3%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평가는 61%로 부정평가의 21%를 웃돌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도 긍정평가가 69%로 4월보다 7% 늘었다.
기시다 총리는 미, 일, 호주, 인도로 구성된 '쿼드' 정상회의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정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진정된 점이나 외교 안보에서의 활약이 지지율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우선적으로 처리했으면 하는 정책 1순위는 '경기회복(40%)'으로 2위는 '연금, 의료, 개호'(37%)였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는 '(총리의) 인격을 신뢰할 수 있어서'가 30%로 1위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민당 중심의 내각이라서', '지도력이 없다'가 각각 35%로 1위를 기록했다. 내각지지율을 세대별로 보면, 만 18~39세가 54%, 40~50대가 68%, 만 60세 이상이 73%였다.
자원가격 상승이나 우크라이나 정세로 인해 물가가 급등하고 잇다. 이에 대한 정부 여당의 대책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61%로 긍정평가의 28%를 웃돌았다.
정당지지율 1위는 자민당으로 51%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으로 7%, 3위는 일본유신회 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은 23%였다. 4월은 각각 48%, 7%, 7%, 26%였다.
이번 조사는 닛케이 리서치가 27~29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남녀에게 무작위 통화 방식(RDD)으로 935건의 답변을 얻었다. 답변율은 4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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