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21년 12월 무역수지는 5824억 엔, 우리돈 약 6조 600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수입액이 대폭 증가하면서 일본은 12월까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같은 계속되는 적자로 지난해 1년 기준으로도 2년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2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5824억 엔의 적자를 기록, 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부품 공급난이 다소 해소되면서 대미 자동차 수출이 증가했고 한국으로의 철강 수출 등이 증가해 전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한 7조 8814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1979년 이래 최대치다.
한편,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자원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41.1% 늘어난 8조 4638억 엔을 기록, 수입액도 197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함께 발표된 작년 한 해 동안의 무역수지는 1조 4722억 엔, 우리돈 약 15조 3천억 원가량의 적자로, 2년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21.5% 늘어 83조 931억 엔을 기록했고 수입액은 24.3% 늘어 84조 5652억 엔을 기록했다.
수출, 수입 모두 대폭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원유 등 자원 가격 상승이 이어져 무역적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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