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 확정된 일본제철은 12일, 원고 측이 압류한 자사 자산의 매각을 명령한 법원 결정에 불복하고 즉시 항고했다.
대구 지법 포항지부가 지난해 12월 30일, 자산 매각 명령을 냈고, 지난해 9월에 처음으로 매각명령을 받은 미쓰비시 중공업도 마찬가지로 즉시 항고했다.
향후 2심에 해당하는 심리가 대구 지법에서 이루어진다. 재판부가 기각해도 일본제철 측은 대법원까지 갈 방침이라고 한다. 즉시 항고 등의 이의제기신청 중에는 매각 명령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매각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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