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업체 발뮤다의 주식이 11일, 한 때 전일대비 9.8% 하락한 3575엔을 기록, 2020년 12월 16일 이래 무려 1년만에 일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스마트폰 판매를 일시중단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여파다. 

발뮤다 측에 따르면, 제조위탁사인 교세라로부터 기술기준적합증명 인증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생겼다는 보고를 받았다. 판매가 끝난 단말기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한다. 

기술기준적합증명은 전파를 발하는 통신기기가 전파법 기술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대한 국가 인증제도다. 휴대전화, 택시 무선이나 선박무선 등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무선기기는 일본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를 테면, 해외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의 일본내 사용 등이 하나의 예다. 

다만, 이에 대해 실제 적발, 처벌된 사례는 전무하다.

따라서 발뮤다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이용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발뮤다는 이번 사안으로 발뮤다 브랜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