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후루카와 순타로 사장은 27일, 주력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공급이 내년 초 이후에 정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닌텐도는 11월, 2022년 3월기 판매계획을 2550만 대에서 2400만대로 줄였다. 공급 정체가 길어지면 계획대로 판매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후루카와 사장은 2021년 연말 판매는 10월에 투입한 OLED 모델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물류 혼란이 계속되는 미국에서는 11월말의 대규모 세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추기 위해 생산품 일부를 항공편으로 보냈고,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철도 수송도 이용했다고 한다.
후루카와 사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수요에 맞춰 (게임기를)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연초 이후에 대해서도 "수요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우려한대로 만들고 싶은 만큼의 수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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