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즈미 켄타 정조회장(만 47세)이 선출됐다.
그는 만 47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국민중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가 지난 총선거의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이번 대표선거가 치러졌다. 이즈미 정조회장 외에 오사카 세이지 전 총리보좌관(만 62세), 오가와 준야 전 총무정무관(만 50세), 니시무라 지나미 전 후생노동 부대신(만 54세) 등 네 명이 입후보했다.
국회의원, 공천예정자와 각 광역지자체 대의원 47명이 투표에 나섰고, 결선투표에서 이즈미 후보가 205포인트, 오사카 후보가 128포인트를 획득했다.
8선 의원인 이즈미 당선자는 명문 리츠메이칸 대학을 졸업했고 국회의원 비서를 거쳐 2003년에 첫 당선됐다. 민주당 정권 당시 내각부 정무관을 맡았다. 구 국민민주당의 정조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9월 입헌민주당 대표선거에 출마했으나 에다노 전 대표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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