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 대양주국장이 22일, 이상철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의 서울 회담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상륙에 대해 항의했다.
한일 양국간 국장급 회담은 9월 도쿄 회담 이래 2개월만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후나코시 국장은 일제 강제징용자 재판에서 압류된 일본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되면 양국관계가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며 한국 측에 구체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일본 측은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상륙에 대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에 한국 측은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양국 국장은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기 위해 외교당국간 의사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대북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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