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배우 미우라 하루마(만 30세)가 18일, 사망했다. 촉망받던 젊은 배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쯤 도쿄 미나토 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관계자가 미우라의 자택에서 옷장 안에 목을 맨 체 축 늘어져 있는 미우라를 발견했고, 바로 병원에 옮겼으나 이후 사망이 확인됐다.
▲ 배우 미우라 하루마 俳優 三浦春馬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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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으로 볼 때 자살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자살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우라는 이바라키 현 출신으로 만 4살 때 아동극단에 들어갔다. 1997년 NHK연속극 '아구리'로 아역 데뷔했다. 영화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 2007년도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주었다', '블러디 먼데이'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고, 2017년에는 연극 '킨키 부츠'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TV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 등 폭넓은 활약을 펼쳐왔다.
한국에서는 영화배우로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그다.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연공', '크로우즈 제로2', '고쿠센 더 무비', '영원의 제로', '진격의 거인 실사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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