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실질임금이 2.1% 감소했다고 7일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7일 발표한 5월 매월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명목임금에서 물가변동의 영향을 뺀 실질임금은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감소율은 2015년 6월(2.8% 감소) 이래 5년만의 수준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로 인한 휴업 등의 영향으로 잔업시간 등 소정외 노동시간이 29.7%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총액은 2.1% 감소한 26만 9341엔이었다.
월간 노동시간은 9.0% 감소한 122.3시간으로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잔업시간의 대폭 단축되었고 정규 근로시간도 7.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피트니스 클럽 등의 생활관련서비스가 30.4% 감소했고, 요식업도 26.1% 감소했다. 제조업은 10.0% 감소했다.
현금급여총액을 취업형태별로 보면, 파트타임 노동자의 경우 영향이 컸다. 일반노동자는 기본급 등의 소정내 급여가 전년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파트타임 노동자는 3.9% 감소했다. 잔업비 등의 소정외 급여도 일반노동자를 웃도는 33.1%의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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