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현에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5일 각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현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심폐정지, 1명이 중태, 7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 이 중 14명이 심폐정지 상태가 된 구마무라 마을의 고령자 시설에서는 남겨진 고령자들의 구조가 밤새 이루어졌고, 실종자 수색도 지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모토 현에서는 구마가와 등 두 개의 강이 11군데에서 범람했고, 일부지역에서는 제방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각지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고,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마모토 현에 따르면, 침수된 구마무라 마을의 양로원에는 고령자 50여 명과 시설 직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 가운데 14명이 심폐정지상태라고 한다. 의사의 의학적인 판단만이 남겨진 상태로, 심장과 호흡이 멈춰 사실상 사망한 상태로 봐도 무방하다.
현재 구조가 진행 중이고, 구조된 직후에는 병원에 후송될 예정이다.
한편, 마시키타마치 마을에서 2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확인됐다. 또 1명은 중태라고 한다. 이밖에도 마시키타마치에서 4명, 쓰나기마치에서 2명, 히토요시시에서 1명이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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