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US뉴스&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의 나라' 순위에서 일본이 3위를 기록했다. 2019년 조사의 2위에서 한단계 내려간 순위다.
스위스가 4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10개국에는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유럽 국가가 다수 포진했다.
'세계 최고의 나라 순위'는 2016년에 시작된 조사로, 2020년 조사는 세계 36개국 총 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 등이 개발한 평가 모델에 기반해 문화적 영향력이나 생활의 질, 시민의 권리, 비지니스 개방도 등 9항목으로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3위 일본은 친근함, 즐거움이나 풍경 등 관광매력도 평가를 포함한 '모험적 요소' 항목(6위)이나 기업가정신(2위), 국가의 힘(7위) 등의 항목에서 높은 득점을 얻었다.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스위스는 '모험적 요소' 외에 식문화 등의 평가를 포함한 '문화 자연유산'이나 '정치 경제적 영향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년 3위였던 캐나다는 '문화 자연유산' 등의 항목이 높은 평가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위였다. 기업가정신 등의 지표에서 8위를, 국가의 힘(POWER)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비지니스 개방도에서는 31위를 기록해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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