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일본의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만 41세)가 지난해 11월 극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미혼으로, 앞으로도 결혼 예정은 없다고 한다. 싱글맘으로서 홀로 아기를 키울 작정인 듯하다.
하마사키는 1일 심야에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출산을 발표했다. 상대남성은 밝히지 않고 있다.
▲ 2010년 홍백가합전 당시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노래한 후 결혼발표를 했던 하마사키 아유미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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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니치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남자아이로 지난해 11월에 출산했다고 한다. 아이 아버지는 연하의 일반남성이며 두 사람이 결혼할 예정은 없다고 한다.
하마사키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투어에 나선 바 있다. 이 때 한창 임신 중이었던 것.
또한 하마사키는 출산 1개월 뒤인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출산 직후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열띤 무대를 3시간동안 선보였다.
다음달부터는 반년에 걸친 전국 투어가 진행된다. 38번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제는 아티스트로서뿐만 아니라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도 공사다망한 생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2000년대 일본가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여가수다. 1998년 4월에 데뷔한 이래 수많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여성솔로가수로는 역대 최다인 5200만 장 이상의 CD를 판매했다.
다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11년에 오스트리아인 배우 마누엘 슈왈츠와 결혼했으나 이듬해에 파국을 맞았고, 2013년 1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LA 캠퍼스에 다니는 미국인 대학원생과 결혼했으나 2016년 9월에 이혼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전적 소설 '엠(M)'을 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작품을 통해 소속사 에이벡스의 사장과의 과거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공개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올해 4월 TV아사히에서 드라마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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