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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연설 거절 당한 '언행불일치' 아베
유엔 '기후행동 서밋' 日연설 거부, 日화력발전정책 문제시
 
이동구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엔연설을 거절당했다고 29일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올해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열린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연설을 희망했으나 유엔 측으로부터 거절당했다고 한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JPNews

 

 

일본 정부가 이산화탄소 배출이 특히 많은 석탄화력발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문제가 됐다. 행사 주최자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개최를 앞두고 "아름다운 연설이 아닌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도록 요구했다.

 

여러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통해 28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일본은 아베 총리가 이번에 연설을 하고, 내년 6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때 의장국으로서 연설내용의 결과를 보고하겠다는 뜻을 유엔 측에 전달했다. 이후 유엔 측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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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9 [10:5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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