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양국 정부가 일본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도통신이 21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일본에서 광우병 환자가 발생한 2001년부터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하고 있다. 재개된다면 약 20년만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재개하기를 원하고 있다.
일본 나고야 시에서 22, 23일 열리는 G20 외무장관 회의 기간 중 모테기 도시미츠 외상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회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산 소고기 수출 재개를 합의할 전망이다. 전제조건으로서 양측은 '동물위생검역협정'에 서명한다.
중국에서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소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일본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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