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일본6대일간지 ㅣ 정치 ㅣ 경제 ㅣ 사회 ㅣ 문화 ㅣ 연예 ㅣ 그라비아 ㅣ 스포츠 ㅣ 역사 ㅣ 인물 ㅣ 국제 ㅣ 뉴스포토 ㅣ 뉴스포토2 ㅣ 동영상 ㅣ 동영상2 ㅣ 독자 게시판
섹션이미지
일본6대일간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그라비아
스포츠
역사
인물
국제
뉴스포토
뉴스포토2
동영상
동영상2
독자 게시판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뉴스 > 사회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日, 천황의 즉위 알리다
'즉위예정전 의식' 열려, 퍼레이드는 11월로 연기
 
이지호 기자

천황의 즉위식인 '즉위예정전 의식'이 22일 열렸다.

 

나루히토 천황은 이미 올해 5월 1일에 즉위했고, 연호도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바뀌었다. 벌써 5개월 이상 지나 이미 천황으로서의 업무도 시작된 상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천황이 즉위했음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일본 궁내청에 따르면, 헤이안 시대 초기에는 황위의 증명이 되는 검과 도장을 계승해 즉위하는 천조(践祚: 왕위계승)의 의식'과 즉위를 널리 알리는 '즉위례'가 각각 이뤄졌다. 이 '즉위례'가 즉위예정전의 의식'의 원형으로 알려져있다.

 

수십년에 한 번 있는, 천황의 즉위를 알리는 의식인 만큼 일본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주요요인들도 행사에 초대됐다.

 

일본내에서는 내각총리와 중참 양원의장, 최고재판소 장관(대법원장) 등 3권의 수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했고, 해외에서도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 수 무려 약 2천여 명이다. 

 

외국 요인 중에는 이낙연 총리, 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영국 찰스 황태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만큼 주변 경비는 매우 삼엄했다. 일본 경찰은 1999년 전일본공수(ANA) 항공기 납치 사건 이래 20년만에 '최고경비본부'를 설치했고, 태풍 피해지를 제외한 각지에서 파견된 경찰을 포함해 약 2만 6천여 명이 황거 및 요인 숙박처 주변의 경계에 동원됐다. 도쿄 도심의 수도고속도로를 비롯한 일부 도로의 규제도 진행됐다. 이같은 교통규제는 23일 밤까지 이뤄진다.

 

이날 오전 9시, 천지의 신과 역대 천황을 모시는 황거의 궁중삼전에 절을 하는 것으로 의식이 시작됐다. 즉위의식을 시작하는 것을 황족의 선조신인 아마테라스 오카미(天照大神)에 보고하는 것이다.

 

천황은 이날 '하쿠노고호(帛御袍)'라 불리는 천황이 정무를 볼 때 입는 하얀 옷을 입었다. 

 

즉위예정전의 본의식은 오후 1시부터 궁전에서 가장 격식이 높은 공간인 '마츠노마(松の間)에서 열렸다. 

 

이날 의식은 사회자 없이, 헤이안시대부터 사용된 악기의 음을 신호로 하여 진행됐다. 이를테면, 천황이 즉위를 선언하는 무대에서는 참례자에 기립과 착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천황은 즉위를 발표하는 무대 위에 서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국 헌법 및 황실전범 특례법이 정함에 따라 황위를 계승했습니다. 여기서 '즉위예정전의 의식'을 단행해 즉위를 내외에 선명히 합니다"

 

"상왕폐하가 30년 이상에 걸쳐 재위하면서 항상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원하셨고 어떠한 때에도 국민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그 마음을 자신이 직접 행하셨습니다. 이를 재차 깊이 생각하며 여기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항상 바라고,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며, 헌법에 따라 일본국 및 일본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국민의 예지와 꾸준한 노력에 의해 우리나라가 한층 발전해 국제사회의 우호와 평화, 인류의 복지와 번영에 기여하기를 절실히 희망합니다."

 

이후 아베 신조 총리가 천황부부를 마주본 채로 만세삼창을 외쳤고, 이에 맞춰 육상자위대의 축포부대가 축포를 발사했다.

 

본래 행사가 끝난 뒤 오후 3시반부터는 천황 부부의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태풍피해의 영향으로 11월 10일로 연기됐다.

 

이날 밤에는 국내외에서 온 많은 손님들을 대접하는 만찬이 궁전에서 열렸다. 이 연회는 25, 29, 31일에도 열린다.

 

- 천황 즉위식에 대한 비판도

 

일본 언론은 이번 즉위식을 보도하면서 주로 천황의 즉위를 찬양하고 축복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부 진보적 언론사는 조심스레 이번 행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전하고 있다.

 

즉위식에서는 총리가 천황을 바라보며 만세삼창을 하기 때문에 국민주권을 정한 일본국 헌법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종교색이 강한 즉위의식에 국비가 사용되는 데 대한 정교분리원칙 저촉 논란도 있다. 이러한 점들을 짚고 있는 것이다.

 

근래 들어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많이 줄었으나, 아키히토 상황이 천황에 즉위하던 1990년 당시에는 천황제 반대를 주장하는 과격파에 의한 게릴라 사건이 약 140여 건 발생할 만큼 예전에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컸다. 그러나 일본 사회가 점점 보수화하고 급진 세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미되면서 이러한 문제제기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9/10/22 [16:57]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한국> 주식회사 올제팬 서울시 마포구 만리재옛길 18 3층 Tel: 070-8829-9907 Fax: 02-735-9905
<일본> (株) ジャポン 〒169-0073 東京都新宿区百人町 2-8-13 FISS 605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